‘현장에 답이...’ 하천 정비사업장 등 주요사업장 답사 [예산군의회 이모저모]

홍석원 2023. 10. 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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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회 임시회 개회...돌봄센터등 방문하고 안건 심의·의결 

예산군의회가 16일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예산군의회 제공 

예산군의회(의장 이상우)가 16일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관내 주요사업장 답사와 조례안 등 9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군의회는 17일부터 3일간 12개소, 관내 도로 및 하천 정비사업 현장과 다함께돌봄센터, 굴포공원, 농기계 임대사업장, 산림조합 산림자원화센터 등 관내 사업장을 방문하여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추진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한 예방책과 대안 의견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예산군 청소년 기본 조례안 등 조례안 6개와 예산군 학대피해아동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3개의 동의안이 심의·의결 예정이다. 

이상우 의장은 “이번 주요 사업장 답사를 통하여 사업의 추진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94회 임시회는 16일 조례안 등 의안 심사가 있을 예정이고, 17일부터 19일까지 주요사업장답사 후 20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정순의원,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사업 추진 필요” 

이정순 의원 5분발언.

예산군의회 이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청년의 취업 첫걸음 응원을 위한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청년들이 사회진출을 위한 자격증 중에서 꼭 갖춰야 할 자격증이 운전면허라고 하면서 도시에 비해 대중 교통 수단이 상대적으로 충분하지 못한 우리 군의 경우 필요성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운전면허 취득비용 확인 결과 ‘예산과 홍성, 당진의 운전면허 학원별로 70만원에서 85만원’이라며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소요 비용의 일부를 군에서 지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지원사업 시행 전에 운전면허 취득 지원 대상, 지원 금액, 지급 방법, 지급 시기 등을 검토하여 빠른 기간 내에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행부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본 사업의 제안 근거로 예산군 청년 기본 조례 제17조에 명시된“군수는 청년정책의 추진을 위하여 취업을 비롯한 사회·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역량개발을 할 수 있다”고 규정된 조항을 제시했다. 

아울러 집행기관에서 효율적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기반시설 확충 등 굵직한 사업의 추진도 필요하지만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세심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태금의원, “벚꽃로-충서로 동서 연결 도로 필요” 

김태금 의원 5분발언.

예산군의회 김태금 의원(예산읍·국민의힘)이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벚꽃로와 충서로를 동서로 연결하는 도로개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충서로는 21호 국도로 장항과 천안을 연결하는 충청남도의 간선 도로로, 예산군 예산읍 간양교차로와 연결되어 예산군에서는 남북을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도로이다. 

김 의원이 제안한 도로 개설 대상 구간은 벚꽃로와 석양교차로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충서로와 평행을 이루고 있는 벚꽃로와의 동서 횡단 도로를 개설하면 내포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해당 도로가 개설될 경우 석양교차로를 통해 삽교·서산의 진출입이 용이하게 되고 벚꽃로의 원활한 교통 흐름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예산시장이 핫 플레이스로 관심을 받으며 많은 사람이 예산을 찾고 있고, 예산의 명소인 수덕사, 예당저수지 출렁다리, 덕산온천 등으로 관광 인파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주민의 이동 편의와 방문객의 원활한 차량 이동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길원 의원, “전통시장 화재예방 전담인력 배치를”

이길원 의원 5분발언.

예산군의회 이길원의원(예산읍·국민의힘)이 16일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강조하고 나섰다. 

소규모 점포가 밀집되어 있고 노후 된 시설과 소방차 접근이 쉽지 않은 전통시장의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큰 재산피해로 인해 지역상권의 궤멸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예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행안부의 최근 10년간 발생한 화재통계를 보면 일반화재의 화재 1건당 평균 재산피해는 1,580만원인 것에 반해 같은기간 전통시장 화재의 화재 1건당 평균 재산피해는 2억 7,250만원으로 약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의 노후화된 전기시설, LP가스사용, 화재발생시 소방차 등 소화장비의 진입 어려움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았다. 

이 의원은 “공든탑이 절대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시설점검, 화재안전관리 전문인력 배치, 기존 LP가스에서 도시가스로 전환을 위한 홍보 등을 제안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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