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뜨겁게 달군 ‘K푸드 페어’…200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눈길’

맹찬호 2023. 10. 16.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아 지난 11~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K푸드 페어'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동방정책은 말레이시아에서 1980년대 한국과 일본의 경제 정책을 배우기 위해 추진한 활동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한국-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계기로 K푸드가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할랄 한우까지 관심 집중…22건 MOU 체결
2023 말레이시아 K-Food Fair(K푸드 페어) 행사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아 지난 11~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K푸드 페어’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동방정책은 말레이시아에서 1980년대 한국과 일본의 경제 정책을 배우기 위해 추진한 활동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K푸드 페어로 200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이 이뤄졌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의 기업 56곳과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30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22건의 업무협약(MOU)과 현장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15일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사과‧배‧단감 등 신선 농산물과, 오미자청‧두유 등 음료류, 녹용 곤약젤리 등 어린이 간식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한우 홍보관에 구매기업(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쿠알라룸푸르 시내 인근 대규모 쇼핑몰인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열린 기업대소비자(B2C) 행사에서는 김치활용 소스, 고추장 활용 볶음국수 요리 시연 등 다양한 농식품 체험 기회를 제공해 약 4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에 참석한 나빌라 아미(Nabeela Ami)씨는 “다양한 한국 문화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K푸드 서포터즈 활동을 경험으로 한국의 문화를 말레이시아에 더욱 많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농식품 홍보가 소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주요 수입업체와 함께 현장 판매관을 운영했다. 현지 대형유통매장 47개 점포에서도 K푸드 판촉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한국-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계기로 K푸드가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