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분기 실적쇼크"…'유리절벽' 앞에 선 최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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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주가가 다시 19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16일 오전 10시55분 현재 네이버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0.99%(1900원)하락한 1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제 하이퍼클로바X가 출시된 지난 8월 24일 이후 지난 이날 현재까지 네이버 주가는 12%(21만5500→18만9900원)나 떨어졌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네이버의 신사업이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일 때까지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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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투자자들 분통…"주주이익 증대방안 밝혀라" 요구
최수연 대표, 재임 중 시총 감소 1위…유리절벽 사례되나
네이버의 주가가 다시 19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16일 오전 10시55분 현재 네이버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0.99%(1900원)하락한 1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네이버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의 주가 부진이 신규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하이퍼클로바X'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하이퍼클로바X가 출시된 지난 8월 24일 이후 지난 이날 현재까지 네이버 주가는 12%(21만5500→18만9900원)나 떨어졌다.
증권가 분위기도 좋지 않다. 대신증권은 이날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영업이익은 3523억 원으로 2분기 대비 5.5% 감소해 시장 전망치인 3700억 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광고 시장이 부진하고 웹툰 부문 마케팅비 증가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네이버의 신사업이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일 때까지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부터 커머스 부문의 도착보장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에 뉴로클라우드를 공급하면서 매출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도착보장은 거래액 규모가 아직 네이버 쇼핑 전체 대비 미미한 수준이고 클라우드 매출은 정확히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상황이 이렇자 일반 투자자(개미)들의 원성도 커지고 있다. 일부는 주주게시판을 통해 지난 5월 최 대표가 취임 후 첫 주주서한에서 발표한 자사주 소각계획을 실행에 옮기라고 요구하고 있다.
최 대표는 "높은 자사주 비율(총발행주식수 대비 약 8%)이 자사주의 잠재적 활용 목적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3년간 자사주의 총 3%를 매년 약 1%씩 소각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사주 보유 비율을 5% 이내로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 가치를 높여 주주 이익을 증대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한편 최 대표는 한성숙 전 대표가 2021년 5월 발생한 네이버의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직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함께 물러난 뒤 대표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최 대표가 취임할 당시 53조9721억원이었던 네이버 시총은 지난 9월1일 기준 35조1885억원으로 34.8%(18조7836억원) 감소했다.
최 대표에게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시총이 가장 많이 줄어든 기업의 CEO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붙은 이유다. 이 때문에 최 대표가 유리절벽 앞에 섰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유리절벽이란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나 위험이 큰 자리를 남성이 맡으려 하지 않다 보니 여성이 그 자리를 맡아 희생양이 되는 상황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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