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일으켰던 그 멀티밤, '가품 주의보'

외관상 정가품 구분 어려워
"2차 피해 우려…강경 대응"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멀티밤 돌풍을 일으킨 화장품 브랜드 가히가 자사 제품을 그대로 베낀 가품이 발견됐다며 16일 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멀티밤 가품은 가히 상표권을 그대로 사용하고 디자인을 도용해 일반 소비자가 외관상으로는 정품과 구별하기 어렵다고 회사는 전했다.

가히는 가품을 생산해 판매한 업체에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생산되는 제품에 정품 인증 스티커를 적용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이 공식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히 관계자는 "가품은 바코드까지 복사해 소비자가 진짜 제품으로 오인하기 쉽다"며 "허가받지 않은 가품은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받지 않아 각종 2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사진=가히)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