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비교 플랫폼, 2금융권 수수료 떨어졌다 [2023 국감]

김동운 2023. 10. 16.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핀테크 업체의 대출 비교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2금융권이 내야하는 수수료 부담이 덜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핀다·뱅크샐러드 등 5개 플랫폼의 대출비교 서비스가 제2금융권에 받는 평균 수수료율은 2020년 1.56%에서 2021년 1.49%, 2022년 1.48%, 올 상반기 1.44%로 낮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키뉴스DB.

핀테크 업체의 대출 비교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2금융권이 내야하는 수수료 부담이 덜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핀다·뱅크샐러드 등 5개 플랫폼의 대출비교 서비스가 제2금융권에 받는 평균 수수료율은 2020년 1.56%에서 2021년 1.49%, 2022년 1.48%, 올 상반기 1.44%로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플랫폼에서 중개된 신규 취급액이 5조9635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제2금융권이 연말까지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수료(2020년 대비)는 약 143억2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상반기 수수료는 제2금융권이 오프라인 대출모집법인에 지급하는 수수료(2.62%·1000만원 대출 가정)의 절반 수준이다.

플랫폼의 상반기 취급액 5조9635억원이 오프라인에서 발생했다고 가정하면 금융사 수수료 부담은 703억7000만원가량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2금융권의 평균 수수료율이 낮아지는 동안 1금융권의 평균 수수료율은 2020년 0.22%에서 올해 상반기 0.34%로 오히려 0.1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창현 의원은 “대출비교 서비스가 고도화하면서 플랫폼 간 활발한 제휴경쟁의 효과가 플레이어가 한정된 1금융권보다 다양한 상품공급이 가능한 2금융권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5월 개시한 대환대출 서비스는 2개월간 5대 플랫폼의 제2금융권 수수료율이 1.11%로, 대출비교 서비스 수수료율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취급액은 125억7000만원이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