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팔 전쟁 확대 우려에 외국인 순매도…장중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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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 간 전쟁으로 외국인들이 빠져나가면서 장 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72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장 시작 전 대형은행의 호실적 발표에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소비자심리지수 악화,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및 이스라엘-하마스 간 분쟁 확대 우려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4.07%, 3.0% 하락했고 엘앤에프 -2.61%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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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 간 전쟁으로 외국인들이 빠져나가면서 장 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75포인트(0.48%) 하락한 2444.4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123억원, 42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5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72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애는 비차익거래에서 476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마감했다. 장 시작 전 대형은행의 호실적 발표에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소비자심리지수 악화,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및 이스라엘-하마스 간 분쟁 확대 우려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인 업종이 더 많다. 의료정밀 업종이 1.6% 약세고 철강및금속 -1.5%, 화학 -0.88%, 전기전자 -0.73%, 운수창고 -0.7%, 기계 -0.72%, 서비스업 -0.61%, 증권 -0.52%, 전기가스업 -0.5% 등이 내림세다. 반면 운수장비 0.84%, 음식료품 0.52%, 종이목재 0.42%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약세인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가 0.29%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 -2.17%, SK하이닉스 -0.72%, 삼성바이오로직스 -0.42%, POSCO홀딩스 -2.34%, LG화학 -3.6% 등이 약세다. 반면 현대차는 0.48%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아 1.07%, 셀트리온 0.14%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더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13포인트(1.6%) 하락한 809.6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7억원, 66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04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려졌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4.07%, 3.0% 하락했고 엘앤에프 -2.61%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JYP Ent., 알테오젠, 펄어비스 등도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31% 강세고 HLB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 오른 135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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