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코트깃 사이로 찬바람이 스며든다… 만추는 추위와 함께

유병돈 2023. 10. 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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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만추의 찬바람이 코트깃 사이로 파고들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18일 오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면서 이후 곳곳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그친 후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주말에는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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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만추의 찬바람이 코트깃 사이로 파고들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했다. 밤낮 기온 차가 커서 출퇴근시와 낮 시간대 옷차림을 잘 챙겨야 하는 시기이다.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겉옷을 입고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구름이 많고 낮부터 차차 맑아지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주 후반부에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수도 있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에는 경북북부동해안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10㎜, 경북북부동해안와 울릉도·독도 5㎜ 내외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3도가량 떨어진 가운데 17일과 1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17일과 18일부터는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맺히고 일부 지역의 높은 산지는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져 얼음이 얼기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부로 갈수록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 양상을 보이겠다. 서울은 16일 낮 최고기온이 19도지만, 20~22일에는 17도로 떨어지는 등 갈수록 추워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도 주말에는 4도까지 내려가면서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18일 오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면서 이후 곳곳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그친 후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주말에는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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