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음악 비트에 맞춰 '반짝반짝'…아디다스 신발에 '반도체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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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인피니언이 스포츠용품 제조사 아디다스와 만나 음악을 감지하면 빛을 내는 '라이팅 슈즈'를 개발했다.
16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아디다스 신발에 반도체를 탑재해 주변의 음악과 비트를 빛으로 바꿔 구현하는 라이팅 슈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운동화 안에 탑재된 반도체 칩이 주변의 음악과 비트를 감지하고, 이를 다양한 조명 효과로 구현한다.
인피니언은 라이팅 슈즈가 첨단 반도체 기술이 패션 제품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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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인피니언이 스포츠용품 제조사 아디다스와 만나 음악을 감지하면 빛을 내는 '라이팅 슈즈'를 개발했다.
16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아디다스 신발에 반도체를 탑재해 주변의 음악과 비트를 빛으로 바꿔 구현하는 라이팅 슈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운동화 안에 탑재된 반도체 칩이 주변의 음악과 비트를 감지하고, 이를 다양한 조명 효과로 구현한다. 오디오 정보가 신발의 역동적인 형형색색의 LED 효과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이 운동화는 아직 상용화 전 단계인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개발됐다. 인피니언은 라이팅 슈즈가 첨단 반도체 기술이 패션 제품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기술과 스타일이 결합하면 음악을 듣고 빛을 내는 신발 외에도 독특한 디지털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운동화에는 미세한 음향 신호를 감지하는 반도체인 고성능 마이크로폰 반도체(XENSIV™ MEMS)와 오디오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마이크로컨트롤러 반도체(PSoC™)가 탑재돼 있다. 또 고효율 전력 반도체(OptiMOS™ MOSFET)를 탑재해 운동화를 USB로 고속 충전할 수 있게 했다.
인피니언 전력 및 센서 시스템 사업부의 아담 화이트 사장은 “직관적 센싱을 활용한 상황 인식이 IoT 기기를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인피니언 라이팅 슈즈는 테크놀로지와 디지털화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독창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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