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 조연경 CBO 선임

올해 예상 매출 1000억원 이상…성장 가속화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는 16일 조연경 최고브랜드책임자(CB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그니스는 단백질 음료 '랩노쉬'를 필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푸드 브랜드 전문 스타트업이다. 2016년 16억원의 첫 매출을 시작으로 2021년 146억원, 2022년 5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예상 매출 1000억원으로 최근 3년 연속 2배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조연경 CBO는 화장품 유통 기업 MP한강의 마케팅 총괄로 아이메이크업 브랜드 '키스미'와 색조브랜드 '릴리바이레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회사의 코스닥 입성을 성공시킨 바 있으며 이후 미샤 등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를 거쳐 이그니스에 합류했다.

조연경 CBO

브랜드 론칭과 육성, 기업공개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348억원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무리하고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하는 이그니스의 전략 수립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조 CBO는 "단백질 음료 시장을 선도하는 랩노쉬와 식단관리 브랜드 한끼통살, 그로서리서울, 클룹까지 이그니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며 "브랜드 디벨로퍼로서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의 기회를 발굴해 소비자가 원하는 경쟁력 있는 새로운 브랜드들을 런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조연경 CBO와 함께 브랜드 확충과 글로벌 진출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를 함께 달성해 나가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