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분도시 비전투어시즌2’, 5번째 연제구 편 개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3. 10. 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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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6일 오후 2시 연제구청 구민홀에서 '15분도시 비전투어시즌2 연제구 편'을 개최한다.

박형준 시장은 "정책과제는 구상안이자 제안과제인 만큼, 세부 계획 수립 후 연제구청과 관련기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지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사업추진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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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2시 연제구청, 시장·구청장·지역기업인·주민 등 300여명 참석
연제구 둘레길 조성사업, 장애인복지관 건립 … 주민이 직접 발표·제안

부산시는 16일 오후 2시 연제구청 구민홀에서 ‘15분도시 비전투어시즌2 연제구 편’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시장, 주석수 수영구청장, 임재경 태광물산 대표, 공감정책단 등 300여명이 참석해 ▲정책브리핑 ▲토론·질의응답 ▲기념 촬영-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된다.

15분 도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으로, 시는 과거의 구민 만남 형태의 자치구·군 순방과 달리 정책 의제(어젠다)를 가지고 정책 소통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단계별로 ‘15분도시 비전투어’를 기획했다.

지난해 실시한 시즌1은 15분 도시 비전 공유가 목적이었다면, 올해 추진하는 시즌2는 정책 구상과 결정, 집행과 평가 등 정책 전주기에 시민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비전투어 시즌2는 지난 3월 사하구를 시작으로 16개 자치구·군 대상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다섯 번째 순서로 연제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제구 편에서는 지역주민이 정책과제를 직접 제안하고, 해당 주제로 참석자 토론과 선호도조사 등이 진행된다. 제안되는 정책과제는 총 2개다.

①(연제구 둘레길 조성사업) 도심 내 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둘레길 5개 구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구간별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개발을 통한 둘레길 이용 프로그램 운영 등 일상생활에서 언제 어디서든 쾌적한 환경에서 걸어 다닐 수 있는 보행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②(연제구 장애인복지관 건립) 장애인 복지 욕구가 지속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장애인에 대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재활·자립 서비스 공간 구축과 함께 장애아 전문어린이집·도서관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동의 다양한 문화·체험·교육이 가능한 앵커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제구 장애인복지관 조감도.

박형준 시장은 “정책과제는 구상안이자 제안과제인 만큼, 세부 계획 수립 후 연제구청과 관련기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지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사업추진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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