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리키 “허니문 단계 지났다”…하림 “난 몰랐네” 헛웃음

권혜미 2023. 10. 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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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캡처
‘돌싱글즈4’ 리키와 하림이 동거 생활에서 서로 다른 성향 차를 보였다.

지난 15일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 13회에서는 지미·희진, 리키·하림, 제롬·베니타의 현실적인 동거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3.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앞서 하림의 ‘X(전 남편)’와 짧지만 강렬한 만남을 가졌던 리키♥하림은 동거 중 처음으로 세 아이 없이 단둘만의 아침을 맞았다. 리키는 달걀 프라이를 만들어 하림을 위한 아침 식사를 차려줬으나, 미팅이 코앞인 하림은 급한 마음에 침대 위에서 식사를 해결했다. 반면, 리키는 침대에서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는 정반대의 성향차를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하림의 시애틀 친구와 점심 식사를 함께했고, 리키는 “제가 (하림을) 진짜 많이 좋아해요”라고 어필하면서도, “나는 깔끔한 편인데, 하림의 집을 보고 사실 깜짝 놀랐다”고 말해 하림을 은근히 서운하게 만들었다. 또한 리키는 “(우리의 관계가) 허니문 단계는 지났다”고 냉정하게 진단(?)했고, 이에 하림은 “난 몰랐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친구와 헤어진 뒤, 두 사람은 개스워크 공원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여기서 하림은 “우리의 대화를 골프로 만들까, 미식축구로 만들까?”라고 너무 과묵한 리키를 향한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리키는 “질문을 못 알아듣겠어, 직접적으로 얘기해”라고 답했다. 결국 하림은 “우리 둘이 있을 때는 말을 좀 더 해야 해, 가끔은 전기충격 같은 자극이 필요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리키는 “너 진짜 4차원이야”라며 웃어넘기는 한편, “시애틀을 떠나는 건 어떻게 생각해?”라며 재혼을 염두에 둔 질문을 던졌다. 하림은 “이제는 더운 지역에서 활동적인 생활로 다시 시작하고 싶어”라고 알쏭달쏭하게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5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강은 “두 사람의 성향이나 가치관이 많이 다르긴 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최종 선택만 남겨둔 ‘돌싱글즈4’ 마지막 회는 오는 22일 방송되며, 3부작으로 확대 편성돼 120분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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