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박종일 2023. 10. 16. 0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0월 13일부터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내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8월 구는 서울시의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9월 말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1층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하게 됐다.

구는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내 로비 공간을 활용해 이동노동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 공간'을 조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부터 본격 운영…냉·난방기, 혈압측정기, 안마기기 등 구비... 평일 오전 10~ 오후 9시 , 주·야간 인력 배치…샤워실, 공유 부엌, 북 카페 등 개방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0월 13일부터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내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8월 구는 서울시의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9월 말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1층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하게 됐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택배·배달·대리기사, 가스검침원, 돌봄 종사자, 학습지 교사 등 별도의 사무실이 없어 불편함을 겪는 이동노동자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내 로비 공간을 활용해 이동노동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 공간’을 조성했다. 이동노동자의 휴식과 건강 관리를 위해 냉·난방기, 정수기, 냉장고, 복합기, 핸드폰 충전기, 커피 머신, 혈압측정기, 각종 안마기기, 헬멧 건조기 등도 구비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쉼터를 운영하기 위해 주·야간 각 1명씩 관리 인력도 배치한다. 또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1층의 화장실(남), 샤워실, 공유 부엌, 주차장 ▲4층의 화장실(여), 북 카페, 탕비실을 쉼터 운영 시간까지 개방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한층 높인다.

아울러 구는 ▲무료 노동상담 ▲산업안전보건 교육 ▲힐링 프로그램 운영 ▲무료 건강상담 ▲자조모임 지원 ▲얼음물 나눔 등 근로 약자인 이동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춥고 더운 날씨에도 삶의 현장에서 노고가 큰 이동노동자를 위한 쾌적한 쉼터를 영등포구에 조성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일하다 힘드실 때 언제든지 쉼터를 방문해 편히 쉬다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힘든 환경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