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세계 2위' 인교돈 "23살에 암 진단…항암 2주 만에 훈련 참여" (뭉찬3)

이슬 기자 2023. 10. 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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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선수 인교돈이 암 투병 과거를 밝혔다.

인교돈은 "2014년 23살에 목 쪽에 혹이 있어서 검사를 받아보니 악성 림프종 판정을 받았다. 그때부터 2주에 한 번씩 8회 정도 항암치료를 진행하면서 머리도 많이 빠지고 구토도 심하게 하다 보니까 '버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도 태권도 이왕 시작한 거 끝을 맺고 싶어서 참고 버티다 보니까 좋은 위치까지 올라온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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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태권도선수 인교돈이 암 투병 과거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3'에서는 어쩌다벤져스 2기 선수를 충원하는 1차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날 오디션에는 태권도선수 인교돈이 참가했다. 인교돈과 이대훈은 대학 동기로, 11년 지기 절친이다.

이대훈은 "사실 교돈이가 항암치료를 받을 때 옆에 있었다. 힘들어하는 모습도 같이 보고 머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같이 밀러 갔다"라고 밝혔다.

인교돈은 "2014년 23살에 목 쪽에 혹이 있어서 검사를 받아보니 악성 림프종 판정을 받았다. 그때부터 2주에 한 번씩 8회 정도 항암치료를 진행하면서 머리도 많이 빠지고 구토도 심하게 하다 보니까 '버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도 태권도 이왕 시작한 거 끝을 맺고 싶어서 참고 버티다 보니까 좋은 위치까지 올라온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인교돈은 "항암 치료를 받고 2주 후에 훈련에 참여했다"라며 "저도 시합을 뛰고 싶어서 구토를 하면서까지 악착같이 하다보니까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고 16, 18년도 아시아 선수권에서 1위를 하면서 세계 랭킹 2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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