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가자지구 주민 인도적 지원 위해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
이지영 2023. 10. 16. 05:34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격화 속에 하마스가 장악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와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자 미국이 외교력을 본격 투입해 대응을 시작했다.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SNS ‘엑스’(X·옛 트위터)에 지난 14일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통화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인도적 지원이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에게 도달하고, 충돌의 확대를 피하기 위해 지역의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서 실종된 미국인들의 가족에게 “우리는 그들(실종 미국인)을 떠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5일 레바논, 터키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데이비드 새터필드 전 대사를 중동 인도주의 문제 담당 특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팔레스타인인, 특히 가자지구 주민에게 시급히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노력을 포함해 중동의 인도주의적 문제에 대처하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순위”라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임신·낙태 주장한 아버지에…박수홍 "정말 고아 된 것 같다" | 중앙일보
- "200만원에 2억 빌라 장만" SNS에 이런 경매 글이 있는 이유 | 중앙일보
- 200억 빼돌려 흥청망청 쓴 차장…그 돈에 손 댄 내연녀 오빠 | 중앙일보
- 손목에 강남 아파트 한채 값…탁신·손흥민도 찬 명품 끝판왕 | 중앙일보
- 가수 김태우 행사장까지 30만원 받고 태워줬다…사설구급차 실형 | 중앙일보
- [단독]5억대 롤스로이스 타는데 '건보료 0원' 피부양자 | 중앙일보
- 의대 정원 1000명 증원에 대입 흔들 "SKY급 하나 생기는 꼴" | 중앙일보
- 이란서 여성 팬과 포옹한 호날두…'간통' 태형 99대 맞는다? | 중앙일보
- 美가 돈도 빌려주며 "F-16 사라"…'전투기 0' 아르헨 뜻밖 상황 [밀리터리 브리핑] | 중앙일보
- 11조 갑부의 11조 기부...그가 끝까지 가진 건 '2만원 시계'였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