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먹으면, 머리 아픈데… 원인 뭔가요?

이해나 기자 2023. 10. 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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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정도로 흔하지만 통증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대표적으로 아민, MSG, 아질산염, 아스파탐이 든 음식이 두통을 잘 유발한다.

MSG는 향료 성분으로, 섭취 후 15~30분이 지나면 관자놀이나 이마 부위가 조이는 듯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아질산염도 뇌 표면과 두피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켜 두통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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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사진=게티이미지뱅크
두통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정도로 흔하지만 통증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두통 원인 중에는 뇌종양 같은 중증질환도 있지만, 젊은층에서 발생하는 두통은 대개 식사를 거르거나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아 생긴다. 과로·스트레스와 상관 없이 두통이 느껴지면 식습관을 체크해봐야 한다.

식사를 거를 때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음식을 오래 안 먹으면 혈당이 떨어지는데, 이때 뇌로 혈당을 많이, 빨리 보내기 위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기 때문이다. 수축이든 이완이든 뇌혈관에 과도한 변화가 생기면 혈관 주변의 신경이 자극을 받아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런 현상은 공복 상태가 6시간이 넘으면 더 심해져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게 좋다. 만약 아침에 일어났을 때 두통이 심하다면, 자기 전 우유 한 잔이나 작은 샌드위치 등 부담 없는 음식을 조금 먹고 자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매 끼니마다 동물성 단백질(육류)과 섬유질 식품을 포함시키는 것도 좋다. 단백질과 섬유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에 비해 흡수가 천천히 돼 혈당이 서서히 떨어지도록 돕는다. 아침 식사로 생선이나 고기를 먹으면 하루 종일 혈당이 안정돼 두통을 예방하는 데 좋다.

두통을 유발하는 식품을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런데 사람마다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평소 자신이 어떤 음식을 먹을 때 두통이 생기는 지 파악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아민, MSG, 아질산염, 아스파탐이 든 음식이 두통을 잘 유발한다. 치즈, 초콜릿, 적포도주에 많은 아민은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켰다가 이완시켜서 두통을 유발한다. MSG는 향료 성분으로, 섭취 후 15~30분이 지나면 관자놀이나 이마 부위가 조이는 듯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가공육류, 스낵류에 주로 들어 있다. 아질산염도 뇌 표면과 두피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켜 두통을 유발한다. 소시지, 베이컨, 훈제 생선, 캔에 든 햄, 페퍼로니 등에 주로 들었다. 청량음료나 껌에는 아스파탐이 함유됐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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