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 없던 당뇨병도 생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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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무설탕 식품은 설탕이 첨가된 식품의 건강한 대안으로 여겨졌다.
보통 당뇨병 환자에게 가당 음료가 금지되지만 제로 음료가 제한되지는 않는다.
최근, 제로 음료 및 다이어트 식품에 첨가되는 인공감미료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주도한 아비나시 박사는 "전문가들은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식품이 당뇨병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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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로 음료 및 다이어트 식품에 첨가되는 인공감미료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의료 연구소에서 인공감미료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들을 검토한 뒤 내린 결론이다. 연구를 주도한 아비나시 박사는 “전문가들은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식품이 당뇨병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인공감미료의 당뇨병 발병 원인으로 인슐린 저항성 악화와 장내 세균 변화를 꼽았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 연구에 의하면,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사카린, 수크랄로스 등 인공감미료를 섭취하자 혈당이 상승했다. 연구팀은 인공감미료가 장, 입 안 박테리아 변화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혈액검사 결과에서도 인공감미료를 섭취한 사람들의 대사산물 변화와 당뇨병이나 혈관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대사산물 변화가 유사했다.
국제 학술지 ‘영양 리뷰’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아스파탐 섭취가 체내 인슐린, GLP-1 호르몬 등의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외에 인공감미료를 섭취하면 단맛으로 인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잘못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인공감미료가 이전에 알려진 사실과 달리, 체내에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정기적인 혈당 측정, 당화혈색소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검사 결과를 활용해 현재 건강상태를 정확히 확인해 알맞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런던 의료 연구소에서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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