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화 담은 패션이 한자리에…서울패션허브, 롯데百·무신사와 손잡고 기획전 개최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3. 10. 15. 21: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百 잠실점, 10월 22일까지 부스 마련
무신사 홈페이지·모바일 앱 10월 26일까지
10월 13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에 마련된 ‘서울 라이프, 서울 스타일’ 행사장에 손님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윤관식 기자)
서울시 산하 서울패션허브 창업뜰이 롯데백화점·무신사와 손잡고 ‘서울 라이프, 서울 스타일’ 기획전을 개최한다. 기획전에서는 서울의 지역 문화가 결합된 한정판 패션 제품을 선보인다.

‘로컬 서울, 패션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 행사는 창업뜰이 발굴한 패션 브랜드가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분야 소상공인과 협업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K콘텐츠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키셰리헤·아티스트웨어·포셔드·플림스 등 총 10개 K패션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해, 서울 내 로컬 카페와 바, 갤러리 등과 협업한 패션 제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여성 패션 브랜드 키셰리헤는 서울숲에 위치한 유명 베이커리 카페 ‘서울앵무새’ 특유의 하려한 색감과 레트로한 무드를 적용한 원피스와 셔츠, 액세서리 등을 제작해 판매한다. 그 외 ‘아티스트웨어’는 홍대 카페 ‘훌리건 커피’의 그래픽 디자인을, ‘플림스’는 삼청동의 와인바 겸 갤러리 ‘와옥’의 전통적 무드를 적용한 상품을 선보이는 식이다.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롯데백화점은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잠실점 지하 1층에 부스를 마련했다. 제품 판매는 물론 각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면 해당 브랜드와 협업한 업체의 할인 쿠폰을 증정해 서울 맛집 등을 알릴 계획이다.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행사 전체 공간을 ‘폴라로이드 사진’ 콘셉트의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패션 브랜드와 협업 업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행사도 진행해 브랜드 금액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가방이나 머그컵, 양말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신사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10월 13일부터 26일까지 기획전을 연다. 이 기간 배너와 팝업 창을 통해 행사를 홍보할 예정이다.

창업뜰 운영사인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의 한선희 대표는 “행사 첫날부터 많은 손님들이 관심 갖고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K패션의 가능성을 알리고 서울 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소규모 신진 브랜드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이 K패션 브랜드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