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미 핵항모 레이건함 올라…“한미동맹 큰 힘 될 것”

유채리 2023. 10. 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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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했다.

외교부는 15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제5항모강습단 핵추진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로널드 레이건함의 격납고, 관제판 등 내‧외부를 둘러봤다.

이어 그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등으로 안보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로널드 레이건함 방문이 한‧미 간 긴밀한 안보협력을 강력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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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한 모습. 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했다.

외교부는 15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제5항모강습단 핵추진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로널드 레이건함은 승조원 수만 약 5000명이며 항공기 90여기를 탑재할 수 있는 초대형 항공모함이다. 

박 장관은 로널드 레이건함의 격납고, 관제판 등 내‧외부를 둘러봤다. 팻 해니핀 제5항모강습단장과 대릴 칼돈 함장의 안내를 받았으며 항모 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박 장관은 “올해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관계는 4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등에 힘입어 정점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등으로 안보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로널드 레이건함 방문이 한‧미 간 긴밀한 안보협력을 강력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은 한미동맹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정한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뒷받침될 수 있다는 주장에서다.

해니핀 제5항모강습단장은 “이번 기항이 양국 해군 및 국민 간 관계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라며 연합 훈련 등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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