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공격하라…인터 밀란 극성팬들 '휘슬 5만개' 준비 이유→"우리의 역겨움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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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에 대한 복수가 시작되나.
AS로마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전소속팀인 인터 밀란과의 원정 경기를 앞둔 가운데 그를 맞는 친정팀 퍁들이 휘슬 5만개를 준비해 루카쿠의 정신을 어지럽힐 준비를 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오는 30열리는 두 팀 경기가 다가오면서 루카쿠를 비난하기 위한 인터 밀란 팬들의 움직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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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신자에 대한 복수가 시작되나.
AS로마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전소속팀인 인터 밀란과의 원정 경기를 앞둔 가운데 그를 맞는 친정팀 퍁들이 휘슬 5만개를 준비해 루카쿠의 정신을 어지럽힐 준비를 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오는 30열리는 두 팀 경기가 다가오면서 루카쿠를 비난하기 위한 인터 밀란 팬들의 움직임을 전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을 제외한 최근 4개 시즌 중 3개 시즌을 인터 밀란에서 뛰었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엔 각각 34골과 30골을 터트리며 첼시로 옮긴 루카쿠는 새 팀에서 적응에 실패하자 지난 2022/23시즌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왔다. 37경기 14골을 넣으며 완벽하진 않지만 인터 밀란이 자신과 합이 잘 맞는 팀임을 알렸다.
루카쿠는 이에 여름이적시장 초기엔 인터 밀란 아니면 안 가겠다며 떼를 써 첼시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인터 밀란은 세리에A 구단의 재정 상황이 좋이 않지만 루카쿠의 뜻을 읽고 그를 데려오고자 협상에 속도를 높였다.
하지만 이 때 사고가 터졌다. 루카쿠가 말과는 다르게 세리에A 또 다른 명문 구단 유벤투스와 접촉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인터 밀란은 폭발해 루카쿠를 절대 데려오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유벤투스 역시 루카쿠 영입전에서 손을 뗐다. 그렇게 낙동강 오리알이 된 루카쿠는 개인 훈련을 하며 거취가 불분명했으나 과거 맨유와 첼시에서 그를 가르쳤던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이 손을 내밀어 로마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다.
인터 밀란 팬들 입장에선 루카쿠가 괘씸할 수밖에 없다. 로마는 오는 30일 오전 2시(현지시간 10월29일) 밀라노 주세페 메아체에서 인터 밀란과 원정 경기를 벌이는데 루카쿠도 이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인터 밀란 강성 팬들인 '울트라스'는 성명을 통해 "10월29일은 꼭 표시해야 할 중요한 날이다. 가장 수치스러운 방법으로 우리를 배신한 이에게 우리가 느꼈던 역겨움을 들려주기 위해 준비하겠다"며 "로마전이 열리기 전 우린 인터 밀란을 배신한 그 선수가 공을 만질 때마다 야유하도록 5만개의 휘슬을 나눠주겠다"고 선언했다.
로마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루카쿠 멘털을 킥오프 전부터 무너트리겠다는 얘기다. 이미 인터 밀란 선수들 상당수가 루카쿠와 인사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드러낸 가운데 팬들도 루카쿠를 어떤 식으로든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실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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