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게임 위해 연예인과 열애 고백..."미치겠네" (런닝맨)[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이준이 연예인과의 사귄적이 있음을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드라마 '7인의 탈출'의 배우 엄기준, 윤종훈, 이준이 출연해 '10인의 탈출'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엄기준, 윤종훈, 이준은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갑작스럽게 방에 갇히게 됐다. 제작진은 "수단과 방법으로 가리지않고 이 방에서 탈출하라"고 했고, 멤버들은 방을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수색에 들어갔다. 

멤버들이 어떻게 하면 방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궁리를 했고, 그러던 중 엄기준은 제작진이 페이크로 설치해 놓은 문을 냅다 발로 차기 시작했다. 엄기준의 모습을 본 윤종훈까지 합류하면서 세트 벽이 무너졌다. 엄기준은 그 틈으로 유유히 탈출에 성공했고,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멤버들도 제작진도 모두 깜짝 놀랐다. 

어쨌든 탈출로 인정이 됐고, 이에 유재석과 지석진은 엄기준을 향해 "예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웃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진짜 최고다. 우리는 이렇게 하면 안되는 줄 알았다. 우리가 그랬으면 제작진이 엄청 혼냈을 것"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분위기를 정리하고 유재석은 10명 중 차량에 탑승할 수 있는 6명을 고르자고 나섰다. 유재석은 "차에 먼저 도착한 순서로 타야한다"고 주장했고, 전소민은 "MBTI가 I인 사람만 타자"고 했다. 이어 지석진은 "여자친구나 아내가 있는 사람만 타자"고 말했다. 

그러던 중 하하는 "연예인이랑 사귀어본 적 있는 사람만 타자"고 제안했고, 하하의 말에 이준이 "아이, 미치겠네"라면서 손을 들어 얼떨결에 연예인과 연애를 한 적이 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양세찬도 손을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양세찬에게 "너가 언제 연예인이랑 사귀었어!?"라고 물었고, 양세찬은 "저는 연예인이랑 사귀면 안되냐"고 발끈해 웃음을 줬다. 이에 하하는 "아이돌 있잖아~"라고 양세찬의 과거 여자친구를 언급했고, 양세찬은 "하지마요. 나도 다 얘기해요, 형"이라고 크게 당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