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고속도로 터널서 차량 멈춤 사고 "명확한 이유 알 수 없어"

윤현지 기자 2023. 10. 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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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슬기가 고속도로 터널에서 겪은 사고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박슬기는 "지금에야 웃으며 말할 수 있는데 정말 큰일 날 뻔"이라며 사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통영에 촬영이 있어 아침 8시에 출발했는데, 반 정도 가다가 차가 멈춘 거다. 고속도로 그것도 터널에서. 아직 명확한 이유를 알 수가 없는데 큰일 날 뻔했다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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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고속도로 터널에서 겪은 사고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박슬기는 "지금에야 웃으며 말할 수 있는데 정말 큰일 날 뻔"이라며 사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통영에 촬영이 있어 아침 8시에 출발했는데, 반 정도 가다가 차가 멈춘 거다. 고속도로 그것도 터널에서. 아직 명확한 이유를 알 수가 없는데 큰일 날 뻔했다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무서웠고 보험사 연락을 취했지만 고속도로 위다 보니 체감상 시간이 너무 지체되는 느낌이었다. 차 안에 있으면 위험하다는 안내에 따라 차에서 나와 매니저와 함께 터널 밖으로 걸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더 이상 사람이 다닐 수 없는 도로라 멈추고 차 지나가는 소리가 비행기 이착륙소리보다 커서 가드레일을 넘어서 언덕 쪽으로 피해 있을까 여러 번 생각하는 동안 고장 차량을 실을 레카차가 교통공단보다 먼저 와주었다"고 털어놨다.

레카차 기사의 도움을 받아 많이 늦지 않게 촬영 장소에 도착했다는 박슬기는 순조롭게 촬영을 잘 마쳤다며 도움을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여러분의 하루는 안녕하셨길"이라며 안부를 전했다.

한편, 박슬기는 2004년 MBC 팔도모창대회에서 대상을 타며 데뷔했고 리포터, MC 등으로 활동했다. 

사진=박슬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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