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작가 루이즈 글릭 별세…향년 8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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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시인 루이즈 글릭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자택에서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1943년 뉴욕의 유대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글릭은 노벨상을 받기 전부터 생존해 있는 미국 최고의 시인으로 평가됐다.
글릭은 십대 시절 거식증으로 몸무게가 34㎏까지 내려가 7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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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시인 루이즈 글릭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자택에서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사인은 암인 것으로 알려졌다.
1943년 뉴욕의 유대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글릭은 노벨상을 받기 전부터 생존해 있는 미국 최고의 시인으로 평가됐다. 시집 ‘아킬레스의 승리’(1985)와 ‘아라라트’(1990)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야생의 아이리스’(1992)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NYT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아픔 등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명료하고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글릭은 십대 시절 거식증으로 몸무게가 34㎏까지 내려가 7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이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컬럼비아대에서 시 창작 교양 강좌 등을 수강했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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