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터너 美 북한인권특사, 공식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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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3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이로써 2017년 1월 로버트 킹 전 특사 퇴임 이후 7년 가까이 지속됐던 미국의 북한인권특사 공백 상황이 종료됐다.
미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터너 특사가 취임 선서와 함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터너 특사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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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3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이로써 2017년 1월 로버트 킹 전 특사 퇴임 이후 7년 가까이 지속됐던 미국의 북한인권특사 공백 상황이 종료됐다. 북한인권특사는 미국 정부의 대북 인권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관여한다.
미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터너 특사가 취임 선서와 함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터너 특사는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16~18일 서울을 방문한다. 그는 방한 기간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 단체, 탈북자, 언론인 등을 만나 북한 인권 증진과 이산가족 상봉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터너 특사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과장으로 일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1월 DRL 과장이었던 터너를 특사로 지명했다. 터너 특사는 지난 5월 상원 청문회에서 자신을 “한국계 미국인 입양아”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를 환영해준 조국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어릴 적 꿈이었다”고 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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