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2승 사냥’…"내가 슈퍼루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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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방신실이 2승 고지에 올랐다.
방신실은 15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6724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13점을 보태 9점 차 대승(43점)을 거뒀다.
방신실은 1점 차 2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낚았다.
방신실은 첫 우승 이후 5차례나 '컷 오프'가 되는 조정기를 거친 뒤 최근 3개 대회에서 '톱 10'에 2회 진입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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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E1 채리티오픈 이후 5개월 만에 환호
이소미 2위, 김민별과 황유민 공동 4위
‘슈퍼루키’ 방신실이 2승 고지에 올랐다.
방신실은 15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6724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13점을 보태 9점 차 대승(43점)을 거뒀다.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 이후 5개월 만에 2승째,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신인이 2승 이상을 따낸 것은 2019년 3승을 올린 임희정 이후 4년 만이다. 이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방신실은 1점 차 2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낚았다. 1~2번 홀 연속 버디와 4번 홀(파3) 버디로 일찌감치 선두로 나섰다. 6번 홀(파5)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7, 10, 14, 17번 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완벽한 우승을 완성했다. 방신실은 첫 우승 이후 5차례나 ‘컷 오프’가 되는 조정기를 거친 뒤 최근 3개 대회에서 ‘톱 10’에 2회 진입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상금랭킹(6억2256만원)과 대상 포인트(348점) 10위다. 신인왕 포인트에선 김민별(2526점), 황유민(2328점)에 이어 3위(2039점)다.
방신실은 "갤러리가 많아서 힘이 났다"며 "샷 감각이 좋아서 공격적으로 쳤다"고 환호했다. 이어 "처음 우승한 뒤 빨리 두 번째 우승하고 싶다는 조급한 마음이었다"면서 "성적이 오히려 나쁘게 나오니까 우승 욕심을 내려놨더니 차츰 나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따라잡기가 어려운 신인왕보다는 우승을 더 하고 싶다. 남은 대회도 모두 출전해 3승 기회가 오면 잡겠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이소미 2위(34점), 김수지가 3위(32점)로 선전했다. 전날 선두였던 황유민은 점수를 추가하지 못해 김민별과 함께 공동 4위(31점)에 만족했다. 박현경이 16점을 쓸어 담으며 6위(30점)로 도약했다. 박민지 공동 15위(25점), ‘엄마골퍼’ 박주영 공동 29위(22점), ‘해외파’ 박희영 공동 34위(21점), 상금과 대상 1위 이예원은 공동 47위(15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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