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서 발사된 미사일에 이스라엘 국경서 4명 사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15일(현지시간) 레바논 내부에서 발사된 대장갑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국경 마을에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과 이스라엘 군 라디오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레바논과 인접한 이스라엘 국경마을 쉬툴라에서 레바논의 공격을 받고 대응하고 있다. 이스라엘 의료진은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쉬툴라 지역에서 발생한 대전차 미사일 사격이 있고 난 뒤 IDF가 포격으로 진원지를 타격했고, 레바논 국경에 있는 IDF 군사 기지를 향해 추가 대전차 미사일 사격이 있었다”며 “이에 대응해 IDF는 현재 레바논 영토를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민간인들에 레바논 국경 4㎞ 내 접근하지 않도록 경고했다고 로이터·AFP 통신은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측은 전날 하마스 대원 3명이 레바논을 통해 이스라엘 내부로 침투를 시도하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마스의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은 대원들이 “국경 장벽을 폭파한 뒤 넘어가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지역 내부로 들어갔다”며 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의 상공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지난 13일에도 레바논 국경 지역을 통해 이스라엘로 진입하려다가 이스라엘 군과 충돌 후 후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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