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출전시간 ‘0분’ 다이어, 기회 찾아 전 감독 품으로?
이번 시즌 동안 단 1분도 뛰지 않은 에릭 다이어가 ‘전 스승’ 조제 모리뉴와 재회할 수 있을까. AS로마(이탈리아)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 이어 여전히 다이어 영입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 소식을 다루는 이탈리아 매체 로마프레스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로마는 오는 1월 다이어 영입을 노린다. 잉글랜드 출신 중앙 수비수 다이어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으며, 내년 계약이 만료된다. 때문에 팀을 떠날 것이란 얘기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투토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로마는 오는 1월 수비수 영입을 노릴 것이고, 다이어는 모리뉴와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로마의 주전 수비수는 잔루카 만치니·브라이언 크리스탄테·에반 은디카다. 이 중 은디카는 내년 겨울에 열릴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AFCON) 네이션스컵에 나설 확률이 크다. 그는 코트디부아르·프랑스 이중국적자인데, 지난 9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다. 대회는 1월 중순부터 한 달간 열리기 때문에, 대체자 영입이 필수다.
마침 토트넘은 다이어를 향한 제안에 열려있는 모양새다. 지난 3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다이어의 1월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구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이어를 판매해 이적료를 얻기 윈한다”라고 주장했다.
다이어는 지난 2019~20시즌부터 2년간 모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당시 다이어는 공식전 57경기 동안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한 기억이 있다.
한편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2023~24시즌 순항 중이다. 리그 8경기 무패행진(6승 2무)을 질주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에 올라있다. 다이어는 EPL 선수 명단에 등록돼 있으나, 출전 없이 벤치만 3차례 지켰다. 사실상 입지를 잃은 모양새다.
지난 2014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다이어가, 10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될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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