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추경호 "韓반도체 바닥 다지고 회복세", 서병수 "김기현, 당대표 자리 버겁다", 장예찬 "이철규 지도부가 사퇴 만류했지만 못 막아", 이-팔 전쟁 확전되나, 아프간 세 번째 강진 등

박영국 2023. 10. 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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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 반도체 경기와 관련 "3분기까지 바닥을 다지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13일(현지시간) 마라케스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현물 가격들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며 "4분기부터 내년까지 회복세가 훨씬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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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데일리안DB

▲추경호 “韓반도체 바닥 다지고 회복세…점차 뚜렷해질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 반도체 경기와 관련 “3분기까지 바닥을 다지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13일(현지시간) 마라케스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현물 가격들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며 “4분기부터 내년까지 회복세가 훨씬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가 부진했던 이유가 에너지 폭등 문제, 중국 경제 부진한 부분, 반도체 경기 등이 크게 둔화한 부분이었다”며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그렇게 빠르게 나타나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크게 침체하는 모습도 아니고 무역수지도 2년 만에 가장 큰 폭 흑자로 돌아서는 등 회복하는 지표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與 중진 서병수 "김기현, 당대표 자리 버겁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집권당 대표라는 자리는 당신이 감당하기에 버겁다"고 압박했다.

부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5선 중진인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만 쳐다볼 게 아니라 국민의 소리를 앞서 전달할 결기가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바른길을 갈 때는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지만, 민심과 엇나갈 때는 야당보다 더 단호하게 바로잡겠다는 그런 결기가 당신에게 있는가?"라며 "그럴 각오가 없다면 물러나라"고 했다.

▲장예찬 "이철규, 먼저 헌신…지도부가 사퇴 만류했지만 못 막아"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5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 책임론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 "뜬금없이 용산의힘이니 대통령 책임이니 하는 자극적인 말로 당정 갈등을 부추기는 게 쇄신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때다 싶어 대통령을 흔들고, 본인들의 공천 기득권을 확보하고 싶은 것은 아닌지 국민과 당원들이 냉정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지도부에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불편하고 어려워도 쇄신 이야기를 한 것은 당의 통합을 위해서였지 지금처럼 중구난방 흔들기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팔 전쟁 확전되나…이란은 개입 경고, 美는 항공모함 추가 투입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및 민간인 학살‧납치 행위로 촉발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파장이 주변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 AFP 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작전을 멈출 것을 요구하며 개입 가능성을 경고했고, 이스라엘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무력충돌 개입시 레바논에 대한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은 전쟁 확대 억제를 위해 이 지역에 두 번째 항공모함 전단을 파견했다.

▲아프간 북서부서 세 번째 강진…규모 6.4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15일(현지시간) 또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7일과 11일에 이어 같은 지역에서만 세 번째 강진이다.

연합뉴스는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를 인용, 이날 오전 8시 6분께 북위 34.67도 동경 62.15도 지점인 아프가니스탄 북서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진원 깊이는 10km다. 피해 상황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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