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김종국보다 높은 男호르몬 수치 "10.8...두 자리 수 처음 봐" (당나귀 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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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이 김종국보다 높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추성훈이 후배들과 건강검진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성훈은 파이터 후배 김동현, 이정원, 고석현과 함께 건강검진을 했다.
추성훈 후배 고석현은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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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추성훈이 김종국보다 높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추성훈이 후배들과 건강검진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성훈은 파이터 후배 김동현, 이정원, 고석현과 함께 건강검진을 했다. 고석현이 먼저 내시경 검사를 마치고 회복실로 이동한 가운데 추성훈의 내시경 검사가 진행됐다.
추성훈은 마취가 금방 되더니 희번덕한 상태로 잠들었다. 추성훈은 스튜디오에서 "이거 보여주면 안 돼. 난 섹시야마인데"라고 소리쳤다. 김희철과 전현무는 "희번덕야마다", "세월에 장사 없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추성훈은 세상 다소곳한 자세를 취한 채 애교 넘치는 말까지 덧붙이며 검사를 받았다. 김희철은 "섹시야마가 아니라 큐티야마다"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대장내시경 호스를 빼는 과정에서 "싼다. 싼다. 쌌어. 노란 거 엄청 쌌어"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다가 벌떡 일어나며 "이거 시청률 대박날 거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내시경 관이 나가서 그런 거다"라고 설명해줬다.
회복실로 옮겨진 추성훈은 "똥구멍이 아프다", "서비스 없느냐", "소고기랑 소주랑"이라고 아무말 대잔치를 선보였다. 전현무는 "우리말을 하는 게 신기하다"고 했다. 김숙 역시 "일본말을 안 하시네요"라고 말했다.
추성훈 사단은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들으러 갔다. 추성훈 후배 고석현은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추성훈은 체지방률이 20%나 나온 것에 대해 궁금해 했다. 의사는 "나이가 들면 근육량은 줄고 지방을 저장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다"고 얘기해주면서 추성훈의 경우 케톤뇨, 위궤양 소견이 나왔다고 알려줬다.
추성훈은 위궤양 사진을 보더니 "멋있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가 의사로부터 한소리를 들었다. 의사는 "위에서 피가난다는데 이거 치료하셔야 한다"며 평소 고기만 섭취하는 추성훈에게 식습관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성훈 사단은 자존심이 걸린 남성호르몬 발표에 관심을 드러냈다. 의사는 2, 3등은 이정원, 고석현이고 대망의 1등은 10.81이 나온 추성훈이라고 말했다. 꼴등은 4.8이 나온 김동현이었다.
전현무는 "이건 남자가 아니라 수컷이다. 두 자리 처음 봤다"며 놀라워했다. 추성훈은 "연예인 중에서 제일 높은 것 같아. 1등이다. 종국이도 안 되잖아"라고 기세등등해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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