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연장 이글’…"누적 상금 첫 50억원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테랑 박상현의 짜릿한 역전 우승이다.
그는 15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PGA 멤버' 임성재, 배용준과 동타(17언더파 271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 이글'을 낚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년 6개월 만에 통산 12승째 역전승 환호
조우영 7위, 장유빈 8위, 김영수 12위
베테랑 박상현의 짜릿한 역전 우승이다.
그는 15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PGA 멤버' 임성재, 배용준과 동타(17언더파 271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 이글’을 낚았다.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이후 1년 6개월 만에 통산 12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아 코리안투어에서 사상 처음으로 ‘통산 상금 50억원(50억4086만원)’ 고지를 밟았다.
박상현은 3타 차 3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3번 홀 3연속 버디와 8~9번 홀 연속 버디 등 전반에 무려 5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을 펼쳤다. 1타 차 공동 2위 상황에서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극적으로 연장전 합류했고, 2차 연장 승부에선 아이언으로 2온에 성공시킨 뒤 이글을 사냥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영웅’ 임성재는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지만 이날 1언더파에 그쳐 연장 승부를 허용했고, 1차 연장전에서 파에 그쳐 준우승에 만족했다. 배용준이 지난 6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이후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허인회 4위(14언더파 274타), 김한별이 5위(13언더파 275타)로 선전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우영과 장유빈은 각각 7위(9언더파 279타), 공동 8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김영수는 공동 12위(7언더파 281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에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