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북서부서 세 번째 강진…규모 6.4

11일(현지시긴)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주 제데흐잔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지진 피해 잔해를 치우고 있다. ⓒ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15일(현지시간) 또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7일과 11일에 이어 같은 지역에서만 세 번째 강진이다.

연합뉴스는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를 인용, 이날 오전 8시 6분께 북위 34.67도 동경 62.15도 지점인 아프가니스탄 북서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진원 깊이는 10km다.

피해 상황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 강진이 발생한 지역은 인구 190만명의 도시 헤라트에서 33km 떨어진 곳으로, 지난 7일과 11일에도 이곳 인근에서 각각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었다.

7일 첫 강진과 잇단 여진으로 헤라트주에서는 사망자가 1000명 넘게 발생하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