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와 다른 CS 일정, '원투'만 강한 애리조나의 3차전 '고민'
배중현 2023. 10. 15. 15:5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 선발 중책은 누가 맡을까.
17일(한국시간) 시작하는 애리조나와 필라델피아의 NLCS 관전 요소 중 하나는 애리조나의 3차전 선발이다. 애리조나는 잭 갤런과 메릴 켈리라는 걸출한 원투펀치를 보유했지만 3선발부터 약하다. 시즌 150이닝 이상 소화한 선발 자원도 팀 내 갤런과 켈리 둘뿐이다. 3선발 역할을 한 메이저리그(MLB) 2년 차 라인 넬슨의 시즌 성적은 8승 8패 평균자책점 5.31(144이닝)이다.
애리조나의 '약점'은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에선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올해 NLDS는 시리즈 1차전 이후 하루 휴식, 2차전 이후 하루 휴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애리조나는 1차전 켈리, 2차전 갤런에 이어 3차전 브랜든 팟을 내세워 시리즈 3전 전승으로 NLCS에 올랐다. 경기마다 휴식일이 보장돼 선발 약점을 가릴 수 있었다. 장기전으로 치러질 NLCS는 다르다. 시리즈가 최종 7차전까지 열린다면 휴식일이 2차전과 5차전 이후 각각 하루씩 이틀에 불과하다. 최소 4명의 선발 투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 헤이즌 애리조나 단장은 "우리는 더 긴 시리즈에 돌입할 것이고 어떻게 될지 지켜볼 거"라고 말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3차전 선발은 팟이 유력하다. 1,2차전 선발 투수의 휴식일 때문에 4차전에는 또 다른 선발 투수가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넬슨이지만 스윙맨을 변칙적으로 투입할 여지도 충분하다.
관건은 시리즈 1,2차전에 나설 갤런과 켈리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갤런과 켈리가 시리즈 첫 두 경기에서 비교적 긴 이닝을 소화해 주는 게 이상적이다. 그래야 3,4차전 불펜에서 필요한 이닝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전망했다. 애리조나는 17일 열리는 NLCS 1차전 선발로 갤런, 필라델피아는 잭 휠러를 예고했다. 2차전 선발 매치업은 켈리와 애런 놀라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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