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사우디 실권자 만남…'매우 생산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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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우디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났다고 AFP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를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왕세자와 회담을 시작했다.
주요 외신은 블링컨 장관이 이날 무함마드 왕세자와 회동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질문에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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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만남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우디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났다고 AFP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를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왕세자와 회담을 시작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나흘째 중동 각국을 순방하고 있다.
주요 외신은 블링컨 장관이 이날 무함마드 왕세자와 회동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질문에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사우디는 미국의 적극적인 중재로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방안을 협상해왔다.
그러나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반격에 나서는 등 중동 정세가 혼란에 빠지면서 사우디는 협상 진행을 보류한 상태다.
일각에선 이번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가자지구 내 실권을 유지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수교 등 '중동 데탕트'를 방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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