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전’ GAM, 플레이-인 통과…스위스 합류

윤민섭 2023. 10. 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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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지역 1시드 팀인 GAM e스포츠가 스위스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GAM은 1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같은 지역 2시드 팀인 팀 웨일스를 3대 1로 꺾었다.

두 팀은 베트남 지역 프로 리그인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VCS)'의 1시드와 2시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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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베트남 지역 1시드 팀인 GAM e스포츠가 스위스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GAM은 1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같은 지역 2시드 팀인 팀 웨일스를 3대 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플레이-인에 단 2장만 주어진 스위스 스테이지행 티켓 중 1장을 획득했다.

두 팀은 베트남 지역 프로 리그인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VCS)’의 1시드와 2시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자국 리그에 이어 다시 한번 GAM이 웃은 셈이다. 플레이-인 A조에 속했던 GAM은 패자조를 거치고, 웨일스는 B조 승자조를 통해 올라왔음에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호전적인 성향이 두드러지는 베트남 지역 리그답게 양 팀은 시리즈 내내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였다. 특히 양 팀의 정글러인 ‘리바이’ 도 주이 카인과 ‘빈제이’ 쩐 반 찐이 아슬아슬한 줄타기 플레이를 거듭하다가 미끄러지는 장면도 여러 번 나왔다.

대체로 GAM이 초반 단계에서 더 밀도 높은 플레이를 펼쳐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양상이 나왔다. 하지만 웨일스가 주눅 들지 않고서 끝까지 공격 일변도로 나서면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승패가 결정된 4세트 초반, GAM이 세트 서포터라는 조커 픽을 활용해서 우위를 점했다. 웨일스가 드래곤 전투에서 물러나지 않고서 공세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한 번 벌어진 성장 격차를 좁히기엔 힘이 부족했다. GAM이 바텀 지역 한타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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