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 대체자로 바이에른 공격수 눈독…구단 최고 이적료까지도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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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이적할 경우를 대비해 바이에른뮌헨의 리로이 자네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살라의 대체자로 바이에른 공격수 자네를 우선순위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1996년생 왼발잡이 독일 공격수인 자네는 살라가 리버풀에 오기 전과 비슷한 면모가 있다.
옵션 금액을 포함한 상태에서 현재 리버풀 최고 이적료는 다르윈 누녜스 영입 당시 지불한 1억 유로(약 1,424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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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버풀이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이적할 경우를 대비해 바이에른뮌헨의 리로이 자네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살라의 대체자로 바이에른 공격수 자네를 우선순위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구단 알에티하드의 관심을 받았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제안이 들어와 리버풀이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했지만, 알에티하드의 제안 자체는 엄청났다. 이적료로 1억 5천만 파운드(약 2,467억 원)까지 거론됐다.
이적시장 마감 기한이 지나면서 살라의 올여름 사우디행은 무산됐으나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는 시점인 내년 여름에는 결국 살라가 사우디로 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축구계에 큰돈을 퍼붓고 있는 사우디 측이 중동 지역 최고 스타인 살라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리버풀도 30대 중반에 들어서는 살라를 보내는 대신 큰돈을 받아 세대 교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미러'가 파악한 살라의 대체자 후보가 자네다. 1996년생 왼발잡이 독일 공격수인 자네는 살라가 리버풀에 오기 전과 비슷한 면모가 있다. 빠른 속도를 갖췄지만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컵대회 포함 10경기 7골로 페이스가 나아진 편인데, 살라도 리버풀 입단 전 AS로마에서 두 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앞서 잉글랜드 무대 경험이 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살라는 첼시에서 뛰었고, 자네는 맨시티 출신이다.
바이에른과 자네가 결별을 택할 지는 미지수다. 그래서 리버풀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경신도 감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옵션 금액을 포함한 상태에서 현재 리버풀 최고 이적료는 다르윈 누녜스 영입 당시 지불한 1억 유로(약 1,424억 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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