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판도를 바꾸는 탑을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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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LoL 대표팀의 탑 포지션인 심수현이 오는 12월에 열리는 리그 결산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심수현이 속한 경기도 LoL팀은 15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10월 리그 LoL 부문 결승전에서 부산광역시(젠지 스콜라스)를 3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LoL팀은 지난 KeG 8월 리그에서 젠지 스콜라스를 4강에서 만나 1대 2로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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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LoL 대표팀의 탑 포지션인 심수현이 오는 12월에 열리는 리그 결산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심수현이 속한 경기도 LoL팀은 15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10월 리그 LoL 부문 결승전에서 부산광역시(젠지 스콜라스)를 3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참석한 심수현은 “8월 리그에서 부산팀에게 패배했었는데 이번 결승에서 복수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LoL팀은 지난 KeG 8월 리그에서 젠지 스콜라스를 4강에서 만나 1대 2로 패한 바 있다. 복수를 꿈꾼 경기도 팀은 모두가 하나의 판단을 볼 수 있도록 연습에 매진했다.
심수현은 “상대를 분석하기보다 우리의 실력을 키운 데에 집중했다. 게임 내에서 팀적으로 보는 방향이 달랐었다. 한 달 사이에 보는 각을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수현은 불리했던 3세트에서 피오라로 크게 활약했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팀원끼리 최대한 나를 키우는 쪽으로 하려고 했다. 나는 사이드 돌고 본대에서는 받는 식으로 콜을 했다”면서 “그러다 보니 상대가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가 상대의 세 번째 용을 저지했을 때부터 할 만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너구리’ 장하권, T1 ‘제우스’ 최우제, 젠지 ‘도란’ 최현준 롤모델로 꼽으면서 “그냥 라인전, 운영 모든 면에서 다 잘하는 선수여서 존경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경기도는 부산,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와 함께 오는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KeG 리그 결산 참가한다. 심수현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탑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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