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상암·강일 등 서울 10대 관문에 ‘상징가로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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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과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로 들어오는 10대 관문에 '상징가로 숲'이 조성되고, 주요 교통 요충지에는 관광객을 위한 '트래블 라운지'가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관광 인프라 종합계획 4대 전략 중 하나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부 사업을 15일 발표했다.
현재 13곳의 관광 정보센터와 시 유휴 건물 등을 대상으로 적절성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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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과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로 들어오는 10대 관문에 ‘상징가로 숲’이 조성되고, 주요 교통 요충지에는 관광객을 위한 ‘트래블 라운지’가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관광 인프라 종합계획 4대 전략 중 하나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부 사업을 15일 발표했다. 공항이 위치한 인천과 경기도 김포는 물론 다른 도시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도시고속화도로 주 진입부인 강일·양재·신월·개화·상암 등 10곳에 2026년까지 녹지와 조형물 등을 새로 조성해 상징성을 강화한다. 이들 지역은 과거 주택가에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소음 완충 기능에 행정력이 집중됐지만 서울시는 앞으로 도시 이미지 차원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관광객 유입이 많은 교통 요충지에는 여행자 전용공간인 트래블 라운지를 만든다. 과거 단순 관광 정보 안내소가 아니라 환전, 스마트폰 등의 충전, 여행 가방 보관 등 다양한 여행 편의를 제공한다. 현재 13곳의 관광 정보센터와 시 유휴 건물 등을 대상으로 적절성 여부를 검토 중이다.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의 보행 환경도 대폭 개선한다. 종로구 서촌 세종마을 음식문화 거리와 익선동 포차 거리, 종로 꽃시장,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측 음식 거리, 중구 소공로 일대를 대상으로 환기구를 정비하고 전봇대·공중전화 부스 등 시설물을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횡단보도나 지하철 입구 등의 단차를 없애 장애인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노후 시설물도 대대적으로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행로 곳곳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포토존도 설치하고, 공사장 가림막·가로쓰레기통·공중화장실·흡연 부스 등 공공시설물 디자인도 전면 개편한다. 또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내 75개 주요 지역에 하수관로·빗물받이 등에 악취 차단장치를 설치하고, 2400여곳 정화조에 악취저감시설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시설뿐만 아니라 관광 서비스·콘텐츠 품질 향상을 위해 ‘서울 관광인프라 종합계획’을 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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