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15일 연속 팔자 행진...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 집중 매도
김두용 2023. 10. 15. 13:58
외국인 유가증권 시장에서 15거래일 동안 2.5조 팔아치워
외국인들이 15일 연속으로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57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달 18일부터 15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4957억원에 달한다. 순매도 금액이 가장 컸던 날은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지난 4일로 417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15일 연속 순매도는 지난 2020년 이후 최장기간이다. 당시 외국인은 3월 5일부터 4월 16일까지 30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다. 외국인은 751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POSCO홀딩스(5212억원), LG에너지솔루션(3344억원), LG화학(374억원), KODEX200(2350억원), 삼성SDI(1808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SK이노베이션(1345억원)과 두산로보틱스(1239억원), 유한양행(1191억원), 네이버(1116억원) 등도 1000억원 넘게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기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기아 종목을 2218억원어치 사들였다. 현대차그룹의 현대차도 565억원이나 순매수했다.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901억원), KT(813억원), SK하이닉스(789억원), 금양(618억원), HD한국조선해양(528억원) 하이브(507억원),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474억원), 두산밥캣(463억원) 등도 순매수를 기록했다.
같은 반도체 종목으로 분류되지만 삼성전자는 순매도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의 매도세는 금리 상승과 수출 및 내수 침체, 중국 경기 부진에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요인 탓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 반등과 더불어 달러 인덱스 강세 영향에 증시 투자 심리가 재차 악화했다"면서도 "다만 이전과 같이 극도의 공포 구간은 통과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외국인들이 15일 연속으로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57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달 18일부터 15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4957억원에 달한다. 순매도 금액이 가장 컸던 날은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지난 4일로 417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15일 연속 순매도는 지난 2020년 이후 최장기간이다. 당시 외국인은 3월 5일부터 4월 16일까지 30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다. 외국인은 751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POSCO홀딩스(5212억원), LG에너지솔루션(3344억원), LG화학(374억원), KODEX200(2350억원), 삼성SDI(1808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SK이노베이션(1345억원)과 두산로보틱스(1239억원), 유한양행(1191억원), 네이버(1116억원) 등도 1000억원 넘게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기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기아 종목을 2218억원어치 사들였다. 현대차그룹의 현대차도 565억원이나 순매수했다.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901억원), KT(813억원), SK하이닉스(789억원), 금양(618억원), HD한국조선해양(528억원) 하이브(507억원),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474억원), 두산밥캣(463억원) 등도 순매수를 기록했다.
같은 반도체 종목으로 분류되지만 삼성전자는 순매도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의 매도세는 금리 상승과 수출 및 내수 침체, 중국 경기 부진에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요인 탓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 반등과 더불어 달러 인덱스 강세 영향에 증시 투자 심리가 재차 악화했다"면서도 "다만 이전과 같이 극도의 공포 구간은 통과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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