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통산 11승 앤디 빈, 폐 이식 합병증으로 사망

배중현 2023. 10. 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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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이식 합병증으로 숨을 거둔 앤디 빈의 선수 시절 모습. 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 통산 11승을 기록한 앤디 빈이 숨을 거뒀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5일 '앤디 빈의 사망을 PGA 투어가 확인했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USA투데이를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앤디 빈은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폐 손상을 입었다. 지난달 폐를 교체하는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지만 6주 간의 투병(폐 이식 합병증) 끝에 미국 플로리아주 레이크랜드에서 세상을 써났다.

플로리다대 출신인 앤디 빈은 1975년 프로로 전향했다. 1977년 도럴-이스턴 오픈부터 1986년 바이런 넬슨 골프 클래식까지 PGA 통산 11승을 따냈다. 1979년과 1987년에는 유럽-미국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미국 대표로 뛰었다. 50세 이상 선수들이 경쟁하는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3승을 따내기도 했다. 1987년 플로리다대 체육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남다른 발자취를 남겼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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