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韓반도체 바닥 다지고 회복세…점차 뚜렷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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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 반도체 경기와 관련 "3분기까지 바닥을 다지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금 보이는 게 워낙 반도체 경기가 안 좋으니까 그게 경제 전반 수출, 성장에 다 영향을 미쳐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우리 경제가 더 어려워지지 않은 것은 배터리, 자동차 등이 선전한 데 있다"며 "중요한 산업에 반도체를 전부 다 활용하는 시대다. 반도체 부분이 비중이 큰 것에 대해 이것을 비판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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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만한 재정운용 절대 안 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 반도체 경기와 관련 “3분기까지 바닥을 다지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13일(현지시간) 마라케스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현물 가격들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며 “4분기부터 내년까지 회복세가 훨씬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어 “그동안 경기가 부진했던 이유가 에너지 폭등 문제, 중국 경제 부진한 부분, 반도체 경기 등이 크게 둔화한 부분이었다”며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그렇게 빠르게 나타나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크게 침체하는 모습도 아니고 무역수지도 2년 만에 가장 큰 폭 흑자로 돌아서는 등 회복하는 지표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경제가 반도체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반도체가 잘 나가면 수출 2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의존도가 높은 것이 맞다”면서도 “반도체가 우리 중심에 있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럽고 고마운 일이다. 워낙 부가가치가 높고 하다 보니 산업 수출에 비중이 큰 것”이라고 답했다.
추 부총리는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고 생명수다. 전 세계 경제 움직이는데 반도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면서 “반도체 하나에만 의존하고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배터리, 자동차, 선박, 조선, 항공, 원전, 방산 등 우리는 경쟁력 있는 기술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보이는 게 워낙 반도체 경기가 안 좋으니까 그게 경제 전반 수출, 성장에 다 영향을 미쳐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우리 경제가 더 어려워지지 않은 것은 배터리, 자동차 등이 선전한 데 있다”며 “중요한 산업에 반도체를 전부 다 활용하는 시대다. 반도체 부분이 비중이 큰 것에 대해 이것을 비판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추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 경제팀이 향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과 함께 약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대한 평가를 했다.
그는 “앞으로도 규제 혁파, 규제 혁신을 일관성 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은 강하게 가지고 있다”며 “우리 성장은 민간 시장 중심으로 가기 때문에 민간 발목을 잡고 있는 이런 규제를 크게 대대적으로 혁파를 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 경제 체질을 튼튼히 하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지름길”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이해관계와 기득권 등 갈등 조정이 굉장히 중요하다. 부분에 관해 서로 지혜를 모아야 하는 데 아직 시간 필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빚내서 잔치 한번 한다고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 다만 지난 5년간 이 잔치를 해 왔으니까 그게 지금 부담 요인이 된 것”이라며 “이번 정부에서도 똑같이 하면 그다음 국가 미래, 재정 운용은 어떻게 되겠냐. 쓰는 건 제대로 쓰되 방만하게 낭비하지 않는 책임 있는 자세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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