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옥순, 영숙 '고소 예고' 철회할까…"언급 안한다 약속해"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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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영숙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
옥순은 이후 5일 만에 다시 장문의 글을 남겨 영숙에게 마지막으로 약속을 받아내겠다는 뜻과 함께 각자 인생을 살자고 전했다.
이어 "언니에게 사과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언니가 미워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숙이 너가 앞으로 뭘하든 언니 언급만 앞으로 하지 않겠다 하면 고소는 하지 않겠다. 그것만 약속 지켜주면 그 전에 일은 잊고 서로 각자 인생 살았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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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영숙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 영숙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지 5일 만이다.
16기 옥순은 영숙에게 "며칠 동안 고소 건으로 미팅하고 왔다. 이제 주말 동안 결정해서 월요일은 바로 결정할 것"이라며 최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힌 계획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옥순과 영숙은 ENA, SBS PLUS '나는 SOLO(솔로)' 방송에서 갈등을 겪는 모습이 담기는가 하면 촬영 이후로도 불화설에 휩싸이면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영숙은 누리꾼들과 소통 과정에서 옥순에 대해 수차례 언급하며 불화설에 무게를 더하기도 했다.
이에 옥순은 지난 10일, 개인 채널을 통해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영숙은 당시 "저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거 초반에 바로잡겠다. 가만히 놔두면 이상한 사람 되는 거 한 순간이라는 거 '나는 솔로' 16기 프로를 본 시청자들이라면 다 아는 거다. 대형 로펌으로 전면 명예훼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옥순은 이후 5일 만에 다시 장문의 글을 남겨 영숙에게 마지막으로 약속을 받아내겠다는 뜻과 함께 각자 인생을 살자고 전했다.
그는 "사실 방송 중 저격이나 좋지 않게 이야기하고 다니는 거 다 방송 끝나면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다. 마지막 방송 라방만 끝나면 서로 각자 갈 길 가고 마주칠 일 없다 생각했다. 영숙이 너가 개인 라방할 때마다 (나에 대해) 좋지 않은 소리해도 그러다 말겠다 했다. 하지만 3일째 되는 날은 정말 심해지더라. 있지도 하지도 않은 말을 방송으로 온국민 다 보는데 말을 해서 이건 정말 아니다 생각했고, 앞으로 더 심각해질 거라 생각했다. 영숙이 네 인생을 살면서 싸워야 하는 게 왜 나인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언니에게 사과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언니가 미워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숙이 너가 앞으로 뭘하든 언니 언급만 앞으로 하지 않겠다 하면 고소는 하지 않겠다. 그것만 약속 지켜주면 그 전에 일은 잊고 서로 각자 인생 살았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도 "고소가 시작되면 나는 끝까지 갈 생각이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서로 원수진 것도 아닌데 이렇게 해야 하나 싶다. 앞서 말한 것처럼 사과는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앞으로 언니 언급하지 않는다고 하면 여기서 쿨하게 서로 각자 인생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게 언니 마음이다. 영숙이 너가 잘 생각하고 지혜롭게 판단해서 주말 안으로 답장 달라"고 전했다.
해당 글과 함께 옥순은 "영숙이도 제게 서운함이 있어서 그럴 수 있다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물어봤다. 오해가 있다면 저 또한 사과하고 싶다. 상대가 불편해 할까봐 묻지 않는 배려가 오히려 오해를 쌓을 수 있다는 걸 배웠다. 그동안 영숙이도 뭔가 제게 서운한 점 미운 점이 있었을 거다"고 마지막 기회를 준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법적 대응 전 영숙에게 물어 봤고 제 행동과 태도에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 서로의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옥순의 마지막 요구에 대한 영숙의 반응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옥순이 그릇이 커서 가능한 일" "아름답게 잘 마무리되길" "약속한다고 지킬까" "힘든 시간 잘 이겨내세요"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개인 채널,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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