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생태보존,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유경진 2023. 10. 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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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언어 예술'의 저자인 공윤지 작가가 이날 워크숍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참석자들과 함께 쓰레기가 버려지는 과정, 이로 인해 병들어가는 지구의 고충 등을 깊게 생각하고 고민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 교육도 겸하고 있는 공 작가는 "강의 현장에 있다보면 과거에 비해 긍정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면서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연대해 노력해 나가다보면 기후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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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살림의 날’ 행사 개최
“생태보존,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공윤지 작가가 14일 서울 마포구 공덕감리교회에서 열린 '살림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 유미호)이 14일 서울 마포구 공덕감리교회(최대광 목사)에서 ‘살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살림 환경 운동가들을 초대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로 6회째 이어오고 있다.

‘우정의 언어 예술’의 저자인 공윤지 작가가 이날 워크숍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참석자들과 함께 쓰레기가 버려지는 과정, 이로 인해 병들어가는 지구의 고충 등을 깊게 생각하고 고민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 교육도 겸하고 있는 공 작가는 “강의 현장에 있다보면 과거에 비해 긍정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면서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연대해 노력해 나가다보면 기후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부에는 올해 살림이 펼친 환경관련 사역을 보고하고 환경 운동가로 열심히 섬긴 교회와 기관, 회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열심교회는 꿈마을엘림교회(김영대 목사)가, 열심기관은 로컬에너지랩이, 열심회원으로는 조옥향, 이경수, 유경숙씨가 선정됐다.

유미호 센터장은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은 증가하고 있지만 실천은 미미한 상태”라면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이 피조물을 지키라고 하신 명령에 따라 환경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 내에도 창조세계를 돌보는 공동체가 세워지고 그 안에서 개인과 공동체의 사명을 발견해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11개 교회에서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외에 살림은 하반기에도 주요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도시숲과 햇빛발전을 통한 탄소중립 이웃사랑 실천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사진=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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