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국어공유학교’ 경기도 안산에 전국 처음 개원

유진상 2023. 10. 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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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를 안산 지역에 개원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한 지역 연계 모델로, 지역은 주민자치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시설을 제공하고 교육청은 프로그램과 예산을 지원한다.

안산에 개원하는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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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귀지 스쿨 형태…한국어 집중교육, 이중언어교육 등
17일 안산 시작으로 동두천, 남양주, 평택 등 확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한글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를 안산 지역에 개원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한 지역 연계 모델로, 지역은 주민자치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시설을 제공하고 교육청은 프로그램과 예산을 지원한다.

안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동두천에 개원하고, 이어 남양주와 시흥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만8966명으로 전국 다문화가정 학생의 26.2%를 차지한다.

안산에 개원하는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다. 퇴직 교원 4명을 채용, 250차시 교재를 직접 개발해 교육한다.

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공교육 진입 지원을 주안점으로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집중교육 △이중언어교육 △심리지원 등 다양한 교육이 단기형(60일), 장기형(1학기) 형태로 운영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해 다문화특별학급 운영, 임기제 공무원 배치, 기초수학 보정자료 다국어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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