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비 "나눔과 실천 메시지, 좋은 영향력 욕심" [엑's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저스트비(JUST B)가 솔직한 생각과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은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네 번째 미니 앨범 '나누기(÷·NANUGI)' 발매에 앞서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저스트비(이건우·배인·임지민·JM·전도염·김상우)가 '나눔과 실천'이란 주제로 새 앨범을 준비하게 된 과정과 음악적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신보 '나누기'는 새로운 시리즈의 포문을 열었던 전작 '는(=·NEUN)'에서 보여준 '평등'이란 메시지에서 더 나아가 '나눔과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환경, 기후 문제와 이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기 위해 '에코버스(ECO+Universe)'라는 콘셉트를 앞세우며 저스트비만의 아이덴티티와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고히 했다.
이들이 이렇게 직접 나서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앨범에 담아내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싶은 바람 때문. 이건우는 "저스트비의 음악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환경, 기후적인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싶었다. 한 마디로 설명해서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도염은 "대중이 주목하는 아이돌 그룹인 만큼 음악으로 어떤 메시지를 담아내는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국내외 많은 분들이 저스트비의 음악을 듣고 뮤직비디오를 봐주실 때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 좋지 않을까, 어떤 주제를 다루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에코버스'라는 콘셉트를 잡게 됐다"고 덧붙였다.
나눔과 실천, 그로 인한 변화라는 '에코버스'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실제 재활용품을 활용한 패션 아이템으로 오피셜 포토를 촬영했다. 또 타이틀곡 '메두사(MEDUSA)' 뮤직비디오는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물을 찾아다니는 저스트비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전도염은 "'언젠가 물이 사라진다면?'이라고 가정한 내용의 뮤직비디오다. 멤버들이 물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물을 비롯한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전도염은 "사실 요즘 세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주변에 일회용품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익숙해져 있지 않나.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잠깐씩 시간을 내서 환경 보호 실천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멤버들이 실제 일상 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저마다 하는 행동이 있다면 무엇일까. 또 팬들과 함께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다.
이에 JM은 계단을 이용하고, 김상우는 걷고 뛰는 등 저마다 환경 보호를 위한 행동을 실천한다고 했다. 전도염은 팬들과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회용 컵을 제작하면 좋지 않을까 제안하기도.
배인은 "아주 작은 영향력이라고 할지라도 저스트비의 메시지가 누군가에게 닿아서 긍정적으로 퍼질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이라 전했고, JM은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스트비의 음악을 듣고 누구라도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전도염은 "혹여나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팬들과 무엇이든 함께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좋은 것 같다. 팬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소속감이 단단해지고,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미소 지었다.
저스트비는 앞으로도 명확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다. 전도염은 "앞으로 어떤 메시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지금 저스트비가 생각하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저스트비의 솔직한 생각과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우는 "항상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좋은 영향력을 보이고 싶은 욕심이 크다. 더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라도 더 많이 노력해서 저스트비의 영향력을 키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블루닷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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