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콜록콜록"…감기 아니라면 '이 질환' 의심해야

이정희 2023. 10.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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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감기를 시작해 그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질환이 기승을 부리기 쉽다.

감기, 독감, 폐렴은 환절기 주의가 필요한 흔한 질환이면서도 착각하기 쉬운 질환이다.

기침, 발열, 오한 등 초기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독감과 폐렴인 경우에도 심한 감기 정도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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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순조롭지 않은 날씨만큼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기 쉽다. 특히 최근에는 감기를 시작해 그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질환이 기승을 부리기 쉽다.

감기, 독감, 폐렴은 환절기 주의가 필요한 흔한 질환이면서도 착각하기 쉬운 질환이다. 기침, 발열, 오한 등 초기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독감과 폐렴인 경우에도 심한 감기 정도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세 질환은 엄연히 원인이 다른 별개의 질환이다.

ⓒ게티이미지뱅크

감기와 독감의 원인은 바이러스다. 감기는 200여 가지의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 따라서 감기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다. 대신에 증상이 약한 편에 속해 대증적 요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이와 다르게 독감의 원인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을 맞으면 예방이 가능하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갑자기 증상이 악화돼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독감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꼽히는 폐렴은 누렇고 냄새나는 가래, 숨찬 증상이 동반된다.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감기보다 길고 심하게 지속될 수 있다. 폐렴구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와 원인균에 대한 치료를 실시할 수 있고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해 예방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에 철저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외출 전후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 전염의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독감과 폐렴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률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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