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퀸컵]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가 바라본 퀸컵 "여성 축구의 저변이자 대한민국 축구 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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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K리그 퀸컵이 여성 축구의 저변이 될 거라 확신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K리그 퀸컵이 한국 여성 축구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거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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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제천] 김희준 기자=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K리그 퀸컵이 여성 축구의 저변이 될 거라 확신했다.
14일 충청북도 제천축구센터에서 2023 K리그 퀸컵(K-WIN CUP)이 개막했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개회식 이후 오후 6시까지 조별리그가 진행됐고, 둘째날인 15일에는 순위별 토너먼트 및 시상식이 열린다. 2010년부터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돼왔던 K리그 퀸컵은 지난해부터 여자 대학생 동아리 축구대회에서 K리그 구단들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성인 여자 풋살대회로 개편됐고, K리그 12개 구단으로 한정됐던 참가팀 수도 올해 K리그 전 구단인 25개 팀으로 증가했다.
강원은 유소년 아카데미를 지도하는 유한별 감독 아래 도내 각 지역에서 입단 테스트를 거친 20~40대 여성들이 출전했다. 최고참은 76년생이고 막내는 99년생일 만큼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김병지 대표이사도 제천을 찾았다. 지난 9월 퀸컵에 참여하는 강원 대표 선수들을 만나 일일 코칭을 하고 함께 경기를 뛸 만큼 이번 대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제천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우승하면 한우를 주겠다 했다"면서 "'골때리는 그녀들'과 비교해도 열정이나 이런 건 차이가 없다. 지금까지 갈고 닦은 모든 걸 다 걸고 대회에 임하는 자세도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K리그 퀸컵이 한국 여성 축구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거라 자신했다. K리그 퀸컵에 대해 "K리그와 접점이 없는 걸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며 "경기장에 남자들만 오는 건 아니다. 여자들도 많이 와야 된다. 여자들이 많이 오면 연인, 가족 등이 함께 오면서 훨씬 더 관중 문화도 좋아지고 경기장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회는 기본적으로 여성 축구 저변 확대지만 나중에는 대한민국 축구 저변 확대가 된다. 지금 강원 대표로 뛰는 여성 선수들 다 젊다. 나중에 남자든 여자든 자식을 갖게 되면 축구에 대한 선입견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 축구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질 것이고, 이런 작은 시작이 한국 축구의 근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K리그 퀸컵에서 얻은 좋은 기억이 한국 축구 규모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 밝혔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인터뷰 이후 강원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건 물론 K리그 퀸컵에 참가한 많은 팀 선수들과 사진 촬영을 갖는 등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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