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1인가구지원센터 반포서 양재로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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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한 '서초1인가구지원센터'가 규모를 확대, 촘촘한 1인 가구 정책 추진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9일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기존 반포1동주민센터서 양재공영주차장 4층으로 확대 이전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센터의 확장 이전으로 서초 1인 가구들의 문화·건강·안전의 허브로 발돋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1인 가구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혼자라도 함께여서 행복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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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한 ‘서초1인가구지원센터’가 규모를 확대, 촘촘한 1인 가구 정책 추진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9일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기존 반포1동주민센터서 양재공영주차장 4층으로 확대 이전한다.
센터는 기존 규모(55㎡)보다 10배 이상 큰 연면적 607㎡ 규모다. 공간은 ▲세미나실 ▲요리실 ▲커뮤니티실(2곳) ▲프라이빗존 ▲혼자만의 방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서울 자치구 내 1인가구지원센터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센터 확대 이전은 갈수록 증가하는 1인 가구들의 건강·안전·복지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공간 확보와 1인 가구들이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현재 구내 1인 가구는 올 9월 현재 5만9299세대로 전체 가구 중 약 35%를 차지한다.
구는 이번 확대 이전으로 다양한 공간 이점을 최대한 살려 1인 가구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 이곳에서 다양한 강좌와 동아리 활동 등 각종 문화·건강·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1인 가구들이 선호하는 상담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법률상담만 운영했던 전문상담을 재무 및 세무상담까지 확대, 전문 심리검사를 활용한 집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지역 내 1인 가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층이 청년층(46%)임을 감안, 이들을 위한 ‘프라이빗존’을 만들었다. 이곳은 카페처럼 온화한 조명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노트북 작업, 독서 등을 하며 쉴 수 있는 1인용 부스와 담소를 나누는 4인 테이블 2개, 창가 의자 6개를 비치했다. 또 서울 자치구 내 센터 중 유일하게 ‘혼자만의 방’도 갖췄다. ‘여기서 쉬다家’라는 부제를 가진 곳으로 오롯이 나를 위해 자유롭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외에도 1인 가구들이 선호하는 ▲정리정돈 클래스 ▲요리교실(제과제빵, 펫베이킹) ▲라탄 공예 등 강좌와 커뮤니티실을 활용한 동아리 모임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재 구는 1인 가구들을 위해 건강·안전·생활·관계돌봄 등 다양한 사업들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사업을 소개하면,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 ‘스마트 돌봄플러그’, 정기적 음성메세지 발송 후 방문확인하는 ‘안무 문안 서비스’ 등 건강돌봄 사업을 들 수 있다. 범죄 대응에 취약한 1인가구의 안전돌봄을 위한 ‘디지털 도어락 설치’사업도 올 3월부터 운영 중이다.
구는 센터 확대 이전을 기념해 19일 오후 6시 30분경에 개소식을 연다. 이날 1인 가구에게 긍정의 힘을 불어 넣을 ‘싱글톡톡 콘서트’와 ‘어쿠스틱 밴드 공연’, 지친 삶에 활력을 되찾아 주는 ‘만들기 체험’ 행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싱글톡톡 콘서트’에서는 TV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타일러 라쉬가 특별강사로 외국인 1인 가구로서 바라본 한국의 모습과 도전적 삶에 대해 참가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단 월요일과 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센터의 확장 이전으로 서초 1인 가구들의 문화·건강·안전의 허브로 발돋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1인 가구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혼자라도 함께여서 행복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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