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 美 CPI 발표에 금리인상 우려 재점화…코스피 2420~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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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상회한 영향으로 금리인상 우려가 재점화되며 박스권 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를 2420~2540으로 제시했다.
3분기 어닝시즌 돌입에 따라 개별 종목별 실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당장 이번주 증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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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실적발표 주간 앞두고 관망세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영향력은 미미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상회한 영향으로 금리인상 우려가 재점화되며 박스권 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를 2420~2540으로 제시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67포인트(0.95%) 내린 2456.15로 마감했다. 지난주(10월10일~13일) 지수는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 발표로 반도체와 2차전지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2402.44~2461.94 사이에서 움직였다.
증권사들은 9월 미국 CPI 발표로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나와 물가에 대한 경계심이 증시에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9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오른 것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0.3%포인트 상회한 수치다. 근원(Core) CPI는 4.1%로 전월 대비 0.3% 올랐으나 컨센서스에는 부합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기대보다 느린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물가 상승 둔화) 흐름이 계속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동결 및 고금리 장기화 의지를 강화 시킬 수 있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무력 충돌이 금리 방향성에 단기적 변곡점이 되고 있으나 잔존하는 물가 불안 요소들은 4분기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증시에 미칠 파급력은 낮을 것으로 평가됐다.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긴축 우려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더 높다는 관측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노이즈 회피 심리를 자극했지만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산유국이 아니라는 점과 미국·사우디·이란 등 이해관계국들이 확전에 부정적이거나 미온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어닝시즌 돌입에 따라 개별 종목별 실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당장 이번주 증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대형주 실적 발표가 집중되는 시기는 10월 넷째주라며 이번 주는 본격적인 실적 발표에 앞선 관망 모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실적에 따라 개별 종목의 성적이 엇갈릴 것으로 보고 종목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사이클의 추세적인 회복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고 여전히 금리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이를 전제하고 보면 가격 측면의 매력도가 소진되는 상황에서 대형주에 대한 집중력은 약화될 개연성이 존재해 추가 상승시 종목장 형태로의 분산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2 차전지 업종 외 지속적으로 소외 업종이었던 철강·화학·건설 업종 역시 코스피를 아웃퍼폼(outperform)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경기 반등 기대감이 4분기까지 이연됨에 따라 소비주·경기민감주에도 관심도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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