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호신술]“목 공격 후 도망”…우산이 목숨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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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흉기를 든 상대로부터 도주할 수 없을 때는 소지품으로 적극적으로 신체 주요장기를 방어한 후 도망쳐야 한다.
3. 상대의 목을 공격한 우산을 빠르게 가슴안쪽으로 회수한다.
4. 상대의 목을 공격한 우산을 빠르게 가슴안쪽으로 회수한 후 도주나 2차 공격 방어를 위해 우산을 빠르게 펴 상대의 시야를 가린다.
이때 우산을 펴는 이유는 상대의 시야를 가려 공격 후 도주하는 나의 위치나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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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흉기를 든 상대로부터 도주할 수 없을 때는 소지품으로 적극적으로 신체 주요장기를 방어한 후 도망쳐야 한다. 만약 호신도구가 있다면 자신을 보호하고 도망치기 위한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아르니스협회 호신술센터 전성용 사범(협회장·사진 속 남성)과 고경아 사범(사진)의 시범으로 호신도구를 제대로 활용하는 법, 치고 재빠르게 도망쳐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일요일마다 연재한다.
호신술 생존교육 프로그램은 상대방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고, 위험 상황에서 벗어나는 게 목적이다.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을 가정해 단순하고, 신속한 테크닉으로 극한의 상황을 극복하면서 골든타임 10초를 벌어 생존율 10%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편에서는 (장)우산을 이용해 상대의 상단 공격을 방어하고, 공격 후 도망치는 동작을 배운다.
1. 흉기를 든 괴한이 접근해 흉기로 상단 공격을 시도한다. 이때 우산을 상대방 방향으로 움켜잡아 들고 우산을 든 오른손을 가슴에 밀착하고 오른발이 앞으로 나아간다. 오른발이 앞으로 나가는 이유는 (오른손잡이 기준) 오른팔에 자기 체중을 실어 방어 및 반격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2. 우산을 잡고 있는 양손을 직선으로 강하게 뻗어 상대의 목(기도 부위)을 강하게 찌른다. 이때 양팔 팔꿈치를 직선으로 빠르게 펴고 접는 동작이 중요하다. 회수 동작이 신속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우산을 손으로 잡히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 우산 길이가 상대방이 공격하는 흉기보다 길기 때문에 우산으로 찌르는 공격이 효과적이다.
3. 상대의 목을 공격한 우산을 빠르게 가슴안쪽으로 회수한다. 우산을 빠르게 회수해 가슴안쪽으로 밀착시켜야 다음 동작을 하거나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
4. 상대의 목을 공격한 우산을 빠르게 가슴안쪽으로 회수한 후 도주나 2차 공격 방어를 위해 우산을 빠르게 펴 상대의 시야를 가린다. 이때 우산을 펴는 이유는 상대의 시야를 가려 공격 후 도주하는 나의 위치나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기 위해서다.
5. 상대의 2차 공격에 대비해 우산을 펼쳐 재차 목을 공격한다. 방어 후 적극적인 반격을 해야 골든타임을 벌 수 있다. 체중을 싣기 위해 왼발이 나아가며 장우산을 잡고 있는 양팔을 강하게 뻗어 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6. 상대에게 충격을 준 후 신속하게 도주해 주변 편의점이나 카페 등으로 몸을 피해 도움을 청한다.
※ 흉기를 든 상대가 오른손잡이라면 도주는 반드시 흉기에서 먼 상대의 왼쪽으로 해야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생존호신술의 모든 동작은 근력과 체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 평소 꾸준한 근력 운동과 체력 운동을 병행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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