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우린 별명으로 통해요”…MZ 소통 플랫폼 ‘DMZ 3.0’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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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세대 공감을 토대로 경영혁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새로운 소통실험에 나섰다.
KOMSA 온라인 소통 플랫폼 명칭은 역동적인 2030세대 열린 소통 공간이라는 의미의 '다이내믹 앰제트(Dynamic MZ, DMZ) 미래 플랫폼 3.0'이다.
KOMSA DMZ 3.0은 변화하는 경영환경을 고려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업무 현장에 실현하고 조직문화를 변화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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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세대 공감을 토대로 경영혁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새로운 소통실험에 나섰다. ‘MZ 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 직원을 위한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출범시킨 것이다.
KOMSA 온라인 소통 플랫폼 명칭은 역동적인 2030세대 열린 소통 공간이라는 의미의 ‘다이내믹 앰제트(Dynamic MZ, DMZ) 미래 플랫폼 3.0’이다. DMZ 3.0 소통 수단은 포털사이트 오픈 채팅방, 문서관리 온라인 소프트웨어 등을 주로 활용한다.
15일 공단에 따르면 DMZ 3.0은 개시 약 1주일 만에 전체 임직원의 약 10%에 달하는 53명이 가입했다. 이들 평균 연령은 33.1세며 평균 근속 연수는 4.5년이다.
KOMSA는 지난 2019년 7월 선박안전기술공단(KST)에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인력을 늘렸다.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만 150명 이상 채용했다. 당해 평균 정원 약 30%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난 4년간 연평균 정원 대비 신규 채용 인원은 61.4명으로 11.7%에 달한다.
KOMSA는 전체 임직원(591명) 절반 이상인 55.6%(329명)가 20~30대 청년층이다. KOMSA 관계자는 “통상 공공기관 정원 대비 채용 규모가 연간 5~7%대라는 점에서 지난 4년간 KOMSA 신규채용 규모는 과거와 비교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KOMSA DMZ 3.0은 변화하는 경영환경을 고려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업무 현장에 실현하고 조직문화를 변화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미래 경영 주체로서 잠재된 리더십을 육성한다.
KOMSA는 지난 4월 재직 기간 3~7년, 만 40세 미만 직원들로 구성한 ‘주니어 보드’를 출범시킨 바 있다. 올해는 입사 5년 미만 실무자를 대상으로 ‘미래세대 소통화합 워크숍’을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DMZ 3.0 운영규칙은 ▲진지하지 않기 ▲투덜대지 않기 ▲비방하지 않기 등이다. 회사 생활 고충을 엉뚱한 상상력과 유머로 풀어보자는 취지다.
불필요한 서면 보고 대신, ‘자유로운 상상놀이터’를 표방하는 단톡방에서 수시로 의견을 나눈다. 프로젝트 매니저(PM)는 있지만, 수직적인 보고체계는 없다. 여기서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모임의 구성원을 뜻하는 ‘크루(Crew)’와 별명으로 부른다.
토의 주제는 ▲직장생활 동기부여 ▲세대 공감 ▲내가 이사장이라면? ▲다니고 싶은 직장 만들기 등 생활 밀착형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MZ 세대 직원들은 앞으로 공단 미래를 그려나갈 소중한 인재”라며 “이들이 공단과 함께 성장하고, 더 나아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경영혁신과 조직문화변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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