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모임통장'은?…금융사별 비교 총정리 [김보미의 머니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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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동아리나 동호회 등의 회비를 모으고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여기에 모임통장 계좌에서 이체 시,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카카오톡 송금하기 기능을 활용해 손쉽게 이체할 수 있다는 점도 편의성을 더하는 부분이다.
모임통장을 개설한 후 계좌 내 '모임비 플러스' 기능을 이용해야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임통장 1개당 모임비플러스는 최대 5개까지 설정할 수 있고, 모임비플러스는 최대 10명까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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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보미 기자]
각종 동아리나 동호회 등의 회비를 모으고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요즘에는 데이트 비용이나 가계 비용을 관리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커플, 부부도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이에 따라 모임통장을 취급하는 금융사들도 확대되고 있다. 다수의 참여자가 정기적으로 회비를 모으는 만큼, 안정적인 수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터넷은행뿐만 아니라 시중은행, 지방은행들까지 관련 상품들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게 더 유리한 모임통장은 어디에 있을까. 인터넷은행 중심으로 상품을 비교해 봤다.
Chapter1. 초대하기 쉽고 사용하기 쉬운 건?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의 대중화를 이끈 건 다름 아닌 카카오뱅크다. 2018년 12월 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4년 6개월 만인 지난 6월말 기준, 이미 920만명 가량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그만큼 많은 금융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금융상품인 데다, 전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모임원을 초대하기가 쉽고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모임통장 계좌에서 이체 시,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카카오톡 송금하기 기능을 활용해 손쉽게 이체할 수 있다는 점도 편의성을 더하는 부분이다. 기본금리는 연 0.10%이지만, 계좌 내 ‘세이프박스’를 만들어 돈을 모아두면 연 2.0% 금리를 더 챙겨갈 수 있다. (최대 1억원까지 보관가능) 모임원수는 모임장(계좌소유주)를 포함해 최대 100명까지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모임장(계좌소유주)만 입출금과 카드발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조금이라도 금리를 더 챙겨가기 위해서는 계좌 내 세이프박스에 따로 자금을 보관해둬야 하는데, 입출금할 때 다시 세이프박스에서 돈을 꺼내와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뒤따른다.
Chapter2. 기존의 단점 모두 보완한 상품 찾는다면? 토스뱅크 토스뱅크 모임통장은 타사 모임통장의 단점들을 세심하게 보완해 금융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모임장을 1명이 아닌 여러 명으로 설정할 수 있고, 모임장이 아닌 모임원도 카드발급?입출금이 가능하다. 모임원이 입출금이나 카드 결제를 해야할 경우 개인적으로 해결한 뒤 모임장에게 사후정산을 받아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다. 이에 따라 체크카드 명의자별로 연말정산도 할 수 있다. 모임인원수 제한은 따로 없으며 기본금리는 연 2%이다.
Chapter3. 뭐니뭐니해도 '금리'가 최고라면?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모임통장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2.3%(300만원 이하 기준, 300만원 초과분부터는 0.1% 적용)에 목표금액 달성 시 최고 연 8%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10%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모임통장을 개설한 후 계좌 내 ‘모임비 플러스’ 기능을 이용해야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임 1개당 참여할 수 있는 모임원수는 최대 100명이지만, 연 10% 금리를 생각한다면 최대 50명 이내가 적당하다. 모임통장 1개당 모임비플러스는 최대 5개까지 설정할 수 있고, 모임비플러스는 최대 10명까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카카오뱅크와 마찬가지로 계좌소유주 1명만 모임장으로 보기 때문에, 모임장만 입출금과 카드발급이 가능하다.
Chapter4. 그래서 한눈에 비교해 본다면?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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